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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의 기운 받은 삼성생명 블루밍스, 비상(非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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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모

김원모 명예기자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 삼성생명 선수단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높이 비상할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 1월 8일 열린 여자농구 올스타전을 끝으로 재정비 가진 삼성생명은 15일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17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반가운 그들의 복귀

 

 

지난 시즌 안타까운 부상에서 돌아온 윤예빈,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는 구단의 철저한 관리와 힘겨운 재활 운동 끝에 이번 시즌 코트 위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기에 임근배 감독 또한 세 선수의 출전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 주고 있으며 서서히 코트 밸런스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중 가장 두드러지는 모습은 이주연인데요. 2라운드에서 7.5점 5.0리바운드 3.3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 통산 5번째 라운드 MIP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코트에 복귀한 선수들의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공감해서일까요? 팀원들은 코트 위에서 한발 더 뛰고 벤치에선 세 선수의 활약에 목청껏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세 선수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고 그 장점들이 하나가 됐을 때의 시너지 또한 매우 기대가 됩니다.

 

공격&수비 다 해내는 신흥 에이스 이해란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한 이해란은 경기당 13.7점(8위), 7.2리바운드(6위), 1.8스틸(2위)로 공격과 수비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데뷔 3년 차인 올해 모두 커리어 하이 시즌이며 특히 스틸 부분에선 팀 내 1위 WKBL 전체 2위를 기록, 상대팀 패스하는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2년차 시즌 총 27개의 3점슛을 던졌다면 이번 시즌에만 벌써 40개의 3점슛을 던져 공격 옵션을 한층 더 발전시켰고 매 경기 코트 전방위를 누비는 이해란의 모습을 팬들에게 강렬히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다소 아쉬웠던 경기력, 반격의 후반기

 

 

전반기 경기를 돌이켜보면 아쉬웠던 경기들도 있었는데요. 그중 지난 12월 9일 1위 팀 KB와의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은 전반 41-34로 앞섰지만 후반 슛 성공률이 떨어지며 아쉽게 경기를 내줬습니다. 절치부심의 자세로 삼성생명은 5일 후 BNK와의 원정 경기에서 74-69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전반기 미비했던 부분들을 보완, 잘 된 부분들을 배가시켜 후반기 견고한 창과 방패로 승리를 쟁취해 나갈 삼성생명을 응원하겠습니다.        

 

기획 / 기사 김원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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