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원 명예기자
최예슬은 2024-25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입단했다. 첫 정규리그 시즌을 맞이하기 전, 최예슬 선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카드로 나를 소개해보세요, TMI터뷰, 팬분들의 질문, 밸런스 게임 총 4가지 챕터로 구성했다.
황희원 명예기자(이하 기자) : 첫 프로필 촬영을 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최예슬 선수(이하 최) :첫 프로필 촬영이다 보니 사진 찍을 때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어요. 근데 하다 보니까 어색했던 게 많이 풀려서 점점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기자: 평소 삼성생명블루밍스를 어떤 팀이라 생각했나요? (이미지, 플레이 등)
최: 제가 생각하는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이미지는 다같이 화목한 분위기인 것 같아요. 선배 언니들도 다 잘해주고 잘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기자: 배번을 21번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최: 원래 농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계속 1번만 해왔었는데 1번을 하고 계신 분이 계셔서 21번을 했습니다.
기자: 블루밍스 선수 중에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 이해란 선수가 롤모델이에요. 키가 큰데 엄청나게 잘 뛰고, 공격이랑 수비 두 가지 측면에서 다 잘하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점에서 정말 멋있고 본받고 싶습니다.
기자: 본인이 제일 자신 있는플레이가 무엇인가요?
최: 공격으로 전환되었을 때 속공을 뛰는 거나 리바운드하는 게 제일 자신 있습니다!
기자: 예슬 선수 별명 중에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 있나요?
최: 별명...고민을 계속해봤는데 제가 별명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기자: 신인드래프트 인터뷰에서 STC밥이 맛있다고 했었는데 꼭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메뉴가 있나요?
최: 고기가 들어간 메뉴이면 다 좋아요. 제일 좋아하는 고기는 돼지고기이고 그중에서도 오겹살을 제일 좋아해요. 구운 거 좋아해요!
기자: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 저희 친언니가 먼저 농구를 했었어요. 언니 기다리면서 체육관 구경도 하다가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기자: 농구부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최: 고등학교 전국대회 2022년에 우승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때가 전국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거였어요. 그때 저도 많이 뛰긴 했지만, 언니들이 잘해서 우승한 덕이 더 큰 것 같아요. 우승했을 당시에는 우승한건가? 하며 믿기지 않았고 기뻤어요. 이틀정도 그 기쁨이 갔습니다.
기자 :농구 외에 다른 취미나 관심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 집에서 쿠키 만드는 거를 제일 좋아해요.
기자: 그러면 베이킹에 관심이 있는건가요?
최: 네! 한 종류만 만드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어요. 친언니랑 자주 만들어요!!
기자: 본인을 나타내는 혹은 달렸으면 좋겠는 해시태그 3개를 적어보자면?
=> #웃음 #리바운드 #긍정
최: 일단 ‘웃음’키워드는 제가 평소에 잘 웃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잘 웃는다는 말도 많이 들어서 적어봤어요. ‘리바운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제가 가장 잘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었고요. ‘긍정’ 키워드는 운동할 때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마인드인 것 같아서 적었습니다.
기자: 앞으로 농구선수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짧게는 이번 해의 목표, 길게는 프로에 들어와서의 근 몇 년 간의 목표를 말씀해주셔도 돼요!
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고 제가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최: 일단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신인인만큼 더욱 최선을 다해 매사에 임할테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프로필 촬영을 해서 아직 팬분들은 예슬 선수의 응원가를 모르는 상태에요! 이번 시즌 예슬 선수의 응원가는 무엇인가요?
최: 저는 싸이의 예술이야 라는 노래를 택했어요. 제 이름이랑 비슷해서 선택한 것도 있고 노래가 신나서 선택한 이유도 있어요. 옛날부터 이 노래를 자주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제 이름 같았어요!
기자: 블루밍스에서 제일 친한 선배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최: 예나언니랑 수인언니요! 어릴 때부터 시합에서 많이 봐서 친한 것 같아요. 그리고 나연언니는 춘천여고 선배여서 가끔 오실 때마다 학교에서 봤습니다.
기자: 팬분들께서 예슬 선수의 웃는 모습을 보고 너무 이쁘다고 많이 말씀해주셨어요. 예슬 선수는 평소에도 자주 웃는 편인가요?
최: 네! 어릴 때부터 잘 웃었던 것 같아요.
기자: 팀에서 맏내 되기 vs 팀에서 막내 되기
=> ‘팀에서 막내 되기’ 선택
최: 제일 나이가 많으면 심적으로 부담되는 것도 많은 것 같고 신경써야하는 것도 많아서 책임도 져야해서 막내가 더 좋아요.
기자: 팀의 챔피언결정전 최종 우승 VS 해당 시즌 베스트5에 뽑히기
=>‘팀의 챔피언결정전 최종 우승’ 선택
최: 팀이 우선이니까 다 같이 좋은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기자: 내 결승골로 이기기(하지만 최종 득점이 결승골 하나임) vs 내가 최다득점으로 이기기
둘다 출전시간은 동일하다는 가정입니다.
최: 제 결승골로 이기는게 기분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도파민!!
기자: 선호하는 슛(동일하게 2점인 경우에) 외곽 vs 돌파
=>‘돌파’ 선택
최: 저는 돌파 후 슛이 더 좋고 재밌을 것 같아요. 더 짜릿할 것 같아요!!
기자: 마지막으로 오늘 인터뷰 소감을 말하면서 마무리할게요!
최: 처음에는 혼자 인터뷰를 한다고 해서 되게 떨렸었는데 막상 인터뷰를 해보니까 이런 인터뷰 방식은 처음이라 되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명예기자 황희원